“행주치마와 남자!!!!!”

“아빠의 여자들!!!!!”

“남녀 간의 연대를 말하다”

​

<권율의 여자들>은 행주대첩 이야기 중에서 권율을 도와준 아낙네들과 그녀들의 치마, 즉 행주치마를 소재로 활용한다. 역사적 내용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일상의 남자들과 여자들의 모습을 재미와 미적 요소, 무용적인 표현을 극대화하여 구태의연하지 않게 풀어낸다.

이러한 작품 안에서 역사 속 권율의 모습과 현대의 권율의 모습이 대조됨을 배우의 연기로 표현한다. 또한 현대무용의 장점을 살려 여러 감정을 이미지화 시켜 관객에게 상상력을 유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표현하며 무용의 기능적 요소를 표현한다.

​

공연을 통해서 관객에게 더욱 더 다채로운 시각과 재해석을 생산한다.

특히 무용수의 움직임에 따라 시‧공간의 격차를 줄인다. 이러한 현대와 과거의 ‘시간’을 표현하는 <권율의 여자들>은 행주산성이라고 하는 문화재와 권율장군이라는 인물과 그 옆에서 그를 도왔던 다양한 과거의 인물들이 현재로 넘어와 어떻게 변화되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.

또한, 현재를 사는 남자들의 고뇌와 책임감, 여자와의 연대를 통해 과거를 느끼며 현재를 깨닫고 미래를 예측할 수 있는 시선을 갖게 한다.

​

​

이 공연을 통해 참여 배우와 무용수들이 어떻게 무대 공간을 활용하며 

각자의 예술 세계를 표현하고 무대 안에서 보여주는 이미지가 어떻게 시‧공간을 초월하여

공연의 형태로 풀어가게 되는지를 흥미롭게 감상할 수 있다.